2017년 제 3회 백수문학상 수상작 제 3회 백수문학상 수상작 금환일식 서숙희 태양은 순순히 오랏줄을 받았다 팽팽하게 차오르는 소멸을 끌어안아 일순간 대명천지는 고요한 무덤이다 입구와 출구는 아주 없으면 좋겠다 시작과 끝 또한 없으면 더 좋겠다 캄캄한 절벽이라면 아, 그래도 좋겠다 빛을 다 파먹고 스스로 갇힌.. 문학상수상작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