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클리닉 통증 클리닉 박 해 성 * 바닥 모를 심해에서 당신이 떠올랐다 나는 또 그날처럼 잔기침을 누르는데 '외롭다' 물 위에 쓴 글 목젖에 걸린 고래처럼 * 무작정 멀리 가는 시외버스에 올랐지 차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었거든 아파요? 김 서린 창에 흘려 쓰던 낯선 남자, 대답 대신 눈물짓.. 박해성의 시조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