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시대

장산에 올라 박해성 재가 날리는 청춘을 화약고라 부르자 요절한 아름다움을 불꽃이라 부르자 혼불로 시를 쓰는가, 수정동*에서 울던 이여 * 부산시 수정동 - 31살에 요절한 천재시인 김민부의 출생지.

2월 25일, 오랫만에 송내팀과 합류. 사진에 보이는 방죽길을 지나 일출포인트에서 뒤편을 보고 찍은 05시 37분 첫방임 *^^* 낯선 길을 가느라 어두운 골목에서 넘어져 아찔- 아랫입술이 터지고 앞니가 조금 부서진 =_+;;; 그러나 일출각이 안 맞는다고 포인트 이동 ^*_*^ 재빠른 사람들이 먼저 ..

10월 21일 밤 10시 반 송내 출발 - 22일 새벽 05시 부산 송정 해수욕장 도착, 차에서 눈좀 붙이고 - 그러나 날씨 흐림, 송정 일출 포기=_+;;;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선발대는 자리를 선점하기 위하여 삼각대만 메고 장산 불꽃포인트로 이동했다. 수고~~~ 나머지 동료들은 동백섬을 어슬렁 거..

태종사 - 박해성 졸다말다 모른 체해도 푼수없이 꽃은 핀다 느긋한 반가부좌, 무쇠심장 저 사내는 언제쯤 두 눈을 뜨고 사랑한다, 고백할까?

부산 영도 - 명색이 문학기행이었지만 내 속셈은 갈맷길 어딘가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찍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일몰은 행사 때문에 놓치고 일출은 포인트 정보가 없어 헤매다가 그냥 해가 떠오르고 말았다. 난 몰라, 잉잉 ^^;;; 그래도 꿩 대신 닭이라 바다에 비치는 아침햇살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