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별곡 세종로별곡 박 해 성 이춘풍* 헛기침하던 조선의 앞마당쯤 USA 스타벅스좌座 대낮에도 반짝인다, 이렁셩 엉너리치고 저렁셩 살어리랏다** 풍선껌 부풀리며 마네킹 노니는 길목 장자가 잠들어있다, 금싸라기 땅을 베고 나비와 춤을 추는지 어설픈 미소가 설핏, 손톱 밑 가시인 듯 삶은 늘 욱신거려도 바.. 박해성의 시조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