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차를 타고 밤기차를 타고 박해성 무쇠심장 한 사나이 밤공기를 가른다 봄날은 쉼표 없이 뒤로 뒤로 흐르는데 낯설다 창밖의 눈빛, 라캉*의 어릿광대여 어둠을 배경으로 유리창에 갇힌 그대 시속 300킬로미터 불꽃같은 속도전에 너와 나 어찌하다가 마주 벽이 되었는가 만만한 군것질처럼 물음표나 .. 박해성의 시조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