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제19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아무르 강가에서> 외 - 박정대 아무르 강가에서 박 정 대 그대 떠난 강가에서 나, 노을처럼 한참을 저물었습니다 초저녁 별들이 뜨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낮이 밤으로 몸 바꾸는 그 아득한 시간의 경계를 유목민으로 오래 서성거렸습니다 그리움의 국경 그 허술한 말뚝을 넘어 반성도 없이 민가의 불빛들 또 함부.. 문학상수상작 20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