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에 들다 - 서일옥 겨울, 숲에 들다 서 일 옥 우화하지 못한 꿈도 여기서는 아름담다 바람이 전해주는 맑은 수화 속에 빈 가지 여린 끝으로 소금 꽃이 피고 있다. 끌고 온 신발들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무채색 고요 속에 걱정도 내려놓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마음 귀를 열어간다. 싸락싸락 눈 내리고 사방은 .. 좋은 시조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