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실연 박해성 봉두난발 밤안개에 몸도 맘도 젖었는데 그대 창에 어리는 뜨거운 도화 그림자 설미친 처용의 춤이 흰 파도로 일렁인다 - 『시조문학』2016, 봄호 수록 박해성의 시조 20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