狼狽 - 백이운 낭패狼狽 백이운 구청 앞 확성기에서 종일 우는 노동歌 말끔히 밀어버린 재개발 공사장에 시민이 기어들 만한 낮은 지붕은 이제 없다. 수당을 올려 달라 보상 대책 세워 달라 철거 당한 세입자 미화원들 절규해도 십년 뒤 그 십년 뒤에도 변치 않을 생존 구호. 월급도 보너스도 퇴직금도 없는 일 고료.. 좋은 시조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