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심다 꽃을 심다 박 해 성 꽃나무 한 그루 산다, 심을 땅도 없는 내가 미풍에도 꽃내가 백리 간다 백리향이고 천리쯤 향기롭더라, 천리향이라 부르는 천리만리 간다 해도 구천에 닿겠냐만 잠 깊은 울엄니 꽃소식에 깨시려나, 그 뿌리 가슴에 심고 꽃필 날 기다릴래 - 반년간『정형시학』2013, 상.. 박해성의 시조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