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을 기다리며 배트맨*을 기다리며 박 해 성 쭉정별도 뜨지 않는 고담**의 25시 막무가내 작달비가 훑고 간 길모퉁이 버려진 검정우산이 꺾인 날개 퍼덕인다 상투적 감언이설 침 튀기는 네온 아래 퇴출당한 천사인가, 비틀거리는 저 사내 반백년 잘 참아왔던 붉은 시를 울컥 뱉는 도심을 가로 막.. 박해성의 시조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