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을 찾아 무릉도원을 찾아 박 해 성 버스를 타고 갈까, 은하열차 기다릴까 마이너스 통장 들고 건널목에 서 있다 다 식은 낮달 한 조각 울 듯 말 듯 걸린 오후 신호가 바뀌어도 먼 하늘만 더듬는다 숨 가쁜 이 한세상 구절양장 굽이마다 고단한 발목이 삐끗, 지평이 또 흔들리고 비울수록 무거운 건 .. 박해성의 시조 201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