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heystar 2013. 12. 18. 00:31

 

            

 

                       박 해 성

 

 

화엄계곡 노송 한 그루 액자에 걸었더니

 

무시로 새가 깃들어 종알종알 지저귄다.

 

가지에 걸린 저 달은

 

덤으로 따라온 듯

 

 

- 계간 『시조문학』2013, 겨울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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