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1일 - 감기를 데리고 제주세미나에 참석했다. 겨우 비행기 창가에 앉았으나 시계가 흐리다.
오전 9시 30분 제주 도착 - 세미나 시간은 오후 3시 ; 시간죽이기로 한라 수목원에 들렀다 ^^ 꽃은 이미 낙화라.....
호젓한 길을 홀로 걸었다.
관목과 교목의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는게 오늘의 수확이랄까....
늙은 관목에서 어린 새순이 돋는다, 저 또 한 일가를 이루리라는 꿈이 있을 터,
등나무 터널 - 아직 등꽃은 피지 않았다 ^^;;;
은목서라 하던가? 이름도 꽃도 아름다운.....
향기 또한 일품이다*^^*
정상을 돌아 내려오다가 등나무가 뒤덮은 정자를 만났다 - 등꽃이 만개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저 상상만^^
작은 연못에는 드문드문 수련이 피어 있고...
개구리가 와글와글 울어대는데
으악! 눈향나무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시는 분, 조용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