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강화 장화리 일몰.

heystar 2013. 1. 18. 14:07

 벌써 작년이다. 2012년 12월 30일, 강화 장화리 일몰행사에 참석했다. 길이 미끄러워 살짝 위험하기도 했지만 조심조심 운전해서 무사히 다녀왔다. 그 날은 행사 주최측에서 연출해준 장면이 너무 허술하고 작위적이라 실망했다. 게다가 일몰시각에 검은 구름층이 두터워지는 바람에 이래저래 화가 나서 처박아 두었는데 이제보니 석양빛이 아름다워 몇장 올려야겠다.

 그래도 추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신명을 돋구는 사물놀이패가 가장 나은 편이었다. 

 바닷가 아낙네의 건강한 미소가 가장 아름다웠다.

 

  얼음조각이 얼어붙은 바닷가에서 그물을 추스리는 연출이 영 어설프고...

 

 아예 건너편 양지쪽에 자리한 마을 풍경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때까지도 햇살이 쨍쨍~~  멋진 오메가를 잡을 꿈에 추운 줄도 모르고는

 

 그러나 서서히 두터워지는 구름 .....

 시시각각 더 무거워지는 구름층... 점점 더 엷어지는 오메가에 대한 기대감!

 

결국은 먹구름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냥 ^^;;;

 그러나 이제 보니 구름 아래서 비추는 석양빛이 후광처럼 아름답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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