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2탄*^^*

 토요일 정오쯤 원효대교 아래 도착했다. 이미 포토존은 만원, 간신히 비집고 삼각대를 버텨놓고는 그늘에서 시간 보내기-_-;;;

 앗싸~~~ 운수대통! 빛내림을 잡았스 ㅎㅎㅎ  앗, 새도 한마리 잡았네 *^^*

 가을 햇살 아래 일광욕도 하고(효과 - 감기가 떨어졌슴)

 한강물에 비치는 황금빛 일몰이 그런대로 시간 때우기는 좋았다는 *&*

 막 해가 넘어간 다음 도시가 보랏빛으로 물드는 순간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 마구마구 셧터를 눌러댔다.

 

 드디어 저녁 7시 30분 어두운 하늘에 불꽃이 터지기 시작한다 - 사방에서 탄성을 지르고 *@@*

 시시각각 변하는 이미지를 놓칠세라 숨죽이고 릴리즈를 꾹, 꾹, 눌러댔다.

 화약 터지는 소리에 사람들의 환호성에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는 듯 *^^*

 야자수 불꽃이 우거지자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63빌딩이 왜소해 보였다는... 우헤헤~~~

 으왕~~~  허공이 다 꽃밭인거라 *@@*

 63빌딩도 거대한 나무 그늘에 든 듯 ^^*

 

 

 

 빛의 소나기

 

 소멸조차 아름다운

 누구나 한번쯤은 저렇게 만개하는 꿈을 갖고 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