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축제도 좋지만 느긋하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더 마음에 들었다는 거 *^^*
위를 봐도 아래를 봐도 그냥 진달래 꽃밭인거라 *@@*
골짜기에도 산 등성이에도 그냥 진달래꽃 천지인거라 *&*
저 꽃 그늘에 누워 그냥 잠들고 싶은거라 -_-;;;
게다가 듬성듬성 산벚꽃이 어우러져 금상첨화인거라
이 꽃은 유난히 색깔이 진하고 고와서 눈에 띄게 고혹적이고 - 이쁜 꽃이 먼저 꺾인다 했던가...
하산하는 길에는 올라 갈 때 못 보았던 개복숭아꽃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거라 - 저렇게 아름다운 걸 *&*
개복숭아 나무 밑에는 하얀 조팝꽃이 흐드러지고 산딸기 덩굴을 따라 피어난 연보라색 꽃이 나를 홀리는거라
가시덩굴에서 피어나는 아름답고 청순한 꽃과
그 꽃이 남기고 갈 달콤한 열매를 기대하며
천천히 산을 내려왔다. 땀을 흠뻑 흘렸더니 몸이 가뿐한 느낌 *^^* (다음에 또 와야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