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6월14~15일) 전남 고흥 쑥섬에 갔었지요.
쑥섬. 정~말 멀어요, 밤새도록 달려가 새벽 4시에 도착했거든요.
밤잠을 설쳐서 좀 피곤했지만 쑥섬 수국을 만나자 일행들 초롱초롱해 졌어요,
이제까지 내가 본 중에서 가장 으뜸 수국풍경은 도초도라는 섬,
10리 팽나무길에 심어진 수국이었는데요
이번에 쑥섬 수국은 도초도보다 사진 배경이 더 아름다웠어요.
바다와, 하늘과, 마을과, 섬과, 작은 배들과. . .
사진 배경이 갖출 천연 조건은 거의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만 촬영자의 재주가 미흡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충분히 전달을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