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최보윤
선배의 시집을 사서 낙서를 했습니다
한 페이지를 찢어서 버리고 왔습니다
사랑을 사랑이라 쓰는 문장들이 미웠습니다
-출처; 최보윤 시집 『너무 예쁜, 개같은』 2022, 여우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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