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청옥산으로 고고씽~ 그러나 토요일이라 엉금엉금~ 휴계소에서 점심을 먹고...
이왕 늦은 거 평창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들르기로 - 계획에 없던 -
동지의 망원을 빌려 몇 컷, 구름은 좋았으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화면이 선명하지 못함 ^^;;;
우얏든 구름 위를 나르는 저들의 자유활공에 완전 동의함!!!
청옥산으로 올라가는 길 - 오르내리는 차들이 줄을 잇는다, 그래도 구름이 좋아 다행이라고 시시덕거리며...
꼭대기까지 차가 오를 수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메고 가파른 계단을 몇번인가 오르내리다보니... 허벅지가 뻐근~~~
그래도 꽃밭에 누워서 찍고~ 앉아서 찍고~ 엎드려서 찍고~ ㅎㅎㅎ~~~
하늘에 구름 좋고 꽃도 한창 때를 잘 맞추었으니 다행 *^&^*
데이지가 국화과라 향기도 좋고~~~
밥생각도 없는데 일찍 밥먹자고 조르는...
훈제오리에 쌀라면에 저녁식사를 하고 이번에는 은하수 파노라마를 시도하겠다고 큰소리치고는...
삼각대를 차에 두고 가서 다시 계단을 올라 차에 까지 달밤에 왕복 하드트레이닝이라, 에효오~~~
밤 10시가 넘도록 구름이 몰려 다니길래 차에서 한 두어시간 눈 붙였더니 아차! 구름이 다 걷혔넹?
주제에 은하수를 파노라마로 잡겠다고 광각으로 몇번 돌렸는데... 우왕 망했당~ 어안으로 한컷에 잡을 걸, 엉엉~
왼쪽 아래에 환한 불빛, 여러사람이 소리쳤지만 못 들은 척 - 남 별 돌릴 때 그케 오래 불켜지 맙시다! 우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