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01시 30분 영월 섶다리 도착, 은하수를 기다리며 별을 돌리기로... 그러나 외등 빛이 너무 환해 ㅠ_ㅠ;;;
그래도 별이 총총한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셋팅하고는... 빛을 피한다고 카메라를 좀 틀었더니 방향이 영~~~
반대편 하늘에는 더 많은 별이 쏟아지는거라 -
갈대밭에 앉아서 다시 별을 돌리다가~~~
03시가 가까워지자 은하수가 떠오르는거라~~~ 렌즈를 바꿔 파노라마로 찍고 싶었으나...
어둠에 방향감각이 마비되어 차까지 찾아갈 자신 없스 에효오~~~ 회오리나 돌리자고 몇컷 누르고...
일행을 따라 차로 돌아가 잠깐 눈좀 붙이는 사이 날이 환히 밝고
연한 안개를 걷으며 산봉우리로 떠오르는 해를 필터 없이 HDR로 맞이하고
일출 이후 섶다리 위를 걸어서 강건너로 이동
그네가 있는 섶다리 풍경
참 평화롭다는*^&^*
투박하지만 엉덩이를 붙이면 편안한 나무그네에 앉아 삐걱삐걱 흔들리며 강물을 바라보는 호강을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