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날이라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시간을 쪼개 써야한다 =_+ 현지시간 10시 반쯤 강변에서 개썰매를 찍기로 했다.
일정표에는 없었지만 상고대가 충분히 피지 않아 투덜대는 일행을 달래려는 주최측의 특별 이벤트 ^^;;;
방금 전 다리위의 고생을 잊고 강변을 내달리는 개썰매를 찍느라 몰두 ㅋㅋㅋ~~~
흩날리는 눈가루에 개들의 더운 입김에...
망원을 들고도 앞으로 나서는 사람들 때문에... 왜 그들은 피사체에 가까이 가려 하는지???
망원을 들었다면 멀리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텐데...
나는 그들과 반대로 피사체를 멀리 두어 아득한 설원을 달려오는 것처럼 보이도록
몇번인가 반복해서 오가는 개썰매를 찍기는 별로 어렵지 않았으나
경마장 말과는 달리 보폭이 크지않아 역동성이 떨어지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