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오후, 일몰을 찍자고 나섰다, 앙카라 강의 건너편
최고기온이 -17도라는데도 상고대는 피지 않는다 =_+;;;
일몰을 기다리며 강변에서 인증샷이나 찍고~~~
이쪽 저쪽을 살펴봐도 일몰에 걸만한 풍경이 없으니 할수 없이 실루엣만 살리는 쪽으로...
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라 한다 @__@ 어쩐지 목이 칼칼한 느낌???
흐르는 유빙을 잡아보기로 하는 궁여지책 -_-;;;
그나마 발전소의 영향으로 이쯤에서는 거의 녹아버린다
휘발유가 리터당 우리돈 400~ 500원 하는 원유생산국 러시아의 또 다른 얼굴을 보는 듯
그나저나 물안개가 확 피어오르던지...
이도저도 아닌 풍경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러시아 이루크츠크의 마지막 날 노을이 진다
아쉬움을 안고 강변 마을의 풍경을 담아본다. 안녕~~~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다, 가이드는 내일 아침 한번 더 올 시간이 있다고 위로 하는데... 훌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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