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홍산협곡

heystar 2018. 7. 6. 22:17

6월 20일, 선선 칭슈이허에서 우루무치로 무려 12시간여 이동 -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일정표가 뒤집히더니 길에서 길로 헤맨다는 =_+;;;

졸기도 지겹고... 손도 근지럽고해서 버스샷이나 터트리고... 기차가 정말 기~~~ㄹ~~~다~~~ ㅎ

 달리는 차 안에서 설산을 배경으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찍고... (사실 버린게 훨씬 더 많지만)

 아침 7시에 출발 오후 4시경에 협곡에 도착, 가이드는 홍산협곡, 한국인솔자는 홍성협곡이라 한다, 비슷하기는 한데 아하하~~~ 웃프당 =_+'

규모는 여기보다 작았지만 17일 찍은 협곡에서도 분명 '홍산협곡'이라고 했는데...  제대로 된 안내를 받기는 틀린여행이라... 쯧...

학술탐사나 연구 목적도 아닌데  까짓 지명쯤이야... 그래도 이런 황폐한 곳에서 맨 처음 꽃을 만났으니, 하이루~~~ *^&^*

 낭떠러지 위에서 흙탕물이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는 사람이 점 하나로 보인다

 누구도 지명따위 신경쓰지 않는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일행들 틈에서...  나 역시 한 점 티끌이라

 그 벼랑을 깎고 다듬어서 길을 낸 인간의 저력 - 보일둥말둥... 자동차도 티끌만하고 ㅎ~~~

 맞은 편 절벽은 마치 근육질 산맥 같다

 망원으로 당겨보니 절벽과 계곡의 흙탕물을 겨우 한 뼘이나 담을수 있을라나...???

 그 엄청난 규모가 가히 대륙적이라 할만

 그걸 감히 카메라 앵글에 담으려는 어리석은 중생이 있었으니...누군가는 드론을 띄우고

 도로를 건너 반대편 쪽에도 엄청난 규모의 협곡이...

그러나 들어가지 말라는 저 안내판 몇자 읽고는 얼른 돌아 나와서 보니 일행들은 잘만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하두만...내가 넘 개념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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