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일 밤 11시 송내 출발 - 수리티재에 도착하니 25일 새벽 2시도 안 된 시간, 우리팀은 어두운 산길을 올랐다. 한 20분 가파른 길을 오르니 시야가 탁트인 포인트에 도착, 그러나 온통 울퉁불퉁한 바위라 마땅히 누울 자리 없음+_=;;;
그래도 밤하늘엔 별이 총총 - 오랫만에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별하나 나하나... 하는 사이....
여명빛에 한방 찍으니 웬 흑백사진??? 일행 중 전문가에게 SOS - 간신히 카메라를 재셋팅하고는...
하하 호호 ...그때부터 가로 찍고 세로찍고 파노라마로 돌리고돌리고 ..... 오늘은 대박이다! 어쩌구 하면서... 낄낄낄...
..... 했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JPG 720 x 480 으로 셋팅된거라... 워쪄 =_+;;;;; 모처럼 대박잡았는디....
그저 요만한 증명사진이라도 빛이 아까워서 올리는거라... 엉엉~~~~~ 캬~~ 저 하늘빛 봐라!!! 나도 미치것따아~~~~~
5장을 붙이니 겨우 볼만한 싸이즈가 나오넹... 에효오~~~
그래도 왼쪽 길을 찍어왔넹.
누구를 탓하리오! 오늘부터 카메라 메뉴얼북을 끼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