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8일 새벽 05시 25분 - 사진에 기록된 숫자 - 올해도 낙안읍성의 봄을 만나러 가다*^^*
곧 해가 뜰것처럼 동녁이 불그스레하다가는... 다시 잠잠=_+;;;;
모두들 실망해서 자리를 뜨고... 나도 한참을 더 하늘을 바라보다가...
안되겠다, 일어서서 성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작정하고...
천천히 산책하듯 *^^*
욕심을 버리니 기분이 산뜻... 이런 집에서 살아보면 시가 잘 써지려나... 들여다보고
정자에 기대어 한가로이 마을풍경을 보는 여유도...
성곽 아래 민가를 기웃기웃... 이 정도 집에 살 자격있으려나... 곰곰
이 집에 살고 싶은 이유는... 순전히 비로드처럼 검붉은 목련 때문이라고 투덜대면서...
산책하다 문득 되돌아본 풍경 - 그림 좋다!!! 내가 걸어온 길이 저토록 아름답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