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주방장은 쓴다 이영재 눈은 이미 내렸다 새가 날아온다 그리고 새는 날아간다 이곳에서 시가 시작되는 건 아니다 세상엔 먹을 것이 참 없다 먹는 것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생각까지 했을까 허기가 시보다 나은 점이라면 .. 신춘문예 시 2014.01.02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금붕어를 닮은 ▲ 일러스트: 윤문영 항아리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 잠을 잔다 성대를 다친 소녀들,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하는 금붕어들 잠을 잔다 항아리의 주둥이를 배회하는 16분 음표의 음색은 표현할수록 거친 것이어서 누.. 신춘문예 시 2014.01.02
201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14 신춘문예 당선작/시 이름 : 박주용(1961년생)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건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건양대학교병설 건양고등학교 교사 문인수 송재학 ◇ 당선작: 옹이 - 박주용 난다 냄새 난다 나는 내가 긁어 부스럼이라 냄새 난다 나는 나를 날린 셈인데 냄새 나는 나는 나는 .. 신춘문예 시 2014.01.02
201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14 신춘문예 당선작/시조 이나영 1992년 대구 출생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 재학 2013년 중앙시조백일장, 제14회 전국가사시조창작공모전 입선 이정환 (시조시인 ) 흑점(黑點) 이 나 영 한사코 뿌리치는 너의 어지럼증엔 무언가 있지, 싶은 가을날 해거름 녘 비밀리 자라고 있다던 뇌하수.. 신춘문예 시조 2014.01.02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2014 신춘문예-시·시조 당선작] 바람의 책장 -여유당*與猶堂에서 구애영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그대의 표정을 보네 파도소리 스며있는 머리말 속살을 타고 첫 장을 지나는 노을 갈채로 펼쳐지네 오래도록 서 있었을 배다리 뗏목 위로 저문 하늘을 업고 떠나는 새떼를 향해 별들도 산란을.. 신춘문예 시조 2014.01.01
201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2014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무지개를 수놓다 /김정수 사다리 걸쳐놓듯 계단 쌓은 다랭이논 시금치 초록 한 뼘 유채꽃도 덧대놓고 종다리 박음질 소리 자투리 천 깁고 있다 시침질 선을 따라 꽃바늘로 감친 삶을 한 땀 한 땀 길을 내며 구릉 위에 서고 보면 지난날 눈물겨움도 무지개로 떠.. 신춘문예 시조 2014.01.01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4]시조 당선작 ‘바람의 풍경’ 기사입력 2014-01-01 03:00:00 기사수정 2014-01-01 03:53:46 ● 당선소감 시조로 세상을 더듬은지 7년… 시린가슴 시원하게 닦습니다 김석인 씨 내 삶의 등댓불은 꺾이지 않는 바람이다 얼어붙은 땅거죽을 체온으로 녹이며 저 들녘 가로지르는 .. 신춘문예 시조 201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