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시조 창작교실 - 권갑하 단수시조 창작 교실 권갑하 청산리 벽계수(靑山裏 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蒼海)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고시조는 제목이 없음) 마음이 어린 후이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 만중 운산(萬重雲山).. 횡설詩說 2011.09.15
황진이 - 이근배 황진이 이근배 1. 어질머리로다 봄밤이 웬수구나 바늘에 사랑 꿰어 누비다 물어뜯다 산과 들, 꽃 만발이어도 봄은 아직 슬픔이구나 2. 어디 성한 곳 없는 뼈마디 마디 달빛은 웬 바다를 자꾸 밀어넣나? 해일도 꺾지 못하는 외로움은 섬처럼 크고 3. 무덤에는 술 먹는 풀 뿌리째 노래.. 좋은 시조 20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