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시 30분 02시 30분 박 해 성 진술거부, 말문 닫은 매운 라면 앙가슴에 꼬불꼬불 요지부동 뒤엉킨 옥셈을 푼다 적막이 흐드러진 꽃밭 편두통도 피고지고 맹물 짤짤 끓을 때쯤 속내 털어 붓는다, 쫄깃한 시름 몇 올 젓가락으로 되작이는 지금은 새벽 두시 반, 만성허기 알싸한데 너무 짜게 먹지 마라 .. 박해성의 시조 20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