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꿈이 지난 뒤 (一色過後) - 조오현 한바탕 꿈이 지난 뒤 (一色過後) 조오현 나이는 열두 살 이름은 행자 한나절은 디딜방아 찧고 반나절은 장작 패고… 때때로 숲에 숨었을 새 울음소리 듣는 일이었다 그로부터 10년 20년 50년이 지난 오늘 산에 살면서 산도 못 보고 새 울음 소리는커녕 내 울음도 못 듣는다 설악 무산 2018. 4.5.. 좋은 시조 201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