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초대 박 해 성 밥상머리 불쑥, 파리 한 분 등장하시네 감히 예가 어디라고, 팔을 휘휘 내두르자 두 손을 싹싹 비비시네 염치 체면 불구하고 어디서 오셨는지 어디로 가시는지 전공은 무엇인지 종교는 있으신지 질문은 생략한 채로 맞대면을 하자하니 거울도 안 본 그 얼굴 마음에 걸리셨.. 박해성의 시조 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