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는 저녁 시가 되는 저녁 - 박해성 청소를 시작합니다, 로봇청소기가 말하네 맛있는 밥을 시작합니다, 밥솥이 말하네 세월이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TV가 말하네 나도 점점 목젖이 가라앉네,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저녁 말이 안 되면 시가 된다고 누군가 말했네, 그럼 오늘은 시 판이네, 뭐? 시팔이.. 박해성의 시 201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