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한달여가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인도 북부의 설산을 헤매는군요. 소나마르그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 도전한 설산마을이예요.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우리팀은 고산증에 적응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가장 낮은 마을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는데요. 하지만 히말라야 지역은 낮은 곳이라 해도 평균고도가 3,000m 안팎이라~ 처음에는 서 있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소나마르그까지는 내 컨디션이 제법 괜찮아서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었지요. 유목민 마을까지 왕복하는데 4시간 넘게 걸렸는데요 험한 산길을 잘 다녀온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답니다 ㅎ~ https://youtu.be/DkmD-8Not4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