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우리에게는 '시조'라는 문학 형식의 정형시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으니 시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한마디 하자면 문자와 언어는 있지만 고유의 문학형식을 가진 나라는 드물지요. 유럽의 소네트와 일본의 하이쿠 정도가 정형시로 분류됩니다. 우리의 정형시 시조는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살아있는 문학형식이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집 청구영언(靑丘永言)은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자 이제부터라도 보물이 될 시조집 한권 써보시겠어요? *^&^* 요즘 같이 말이 헤픈 시대에 시조는 말을 아끼지요. 기름기를 쏙뺀 담백한 맛이라고... 할까요? 여기 하순희 시인의 단아한 시조 한편 소개합니다. https://youtu.be/DYk62cq3I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