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열애熱愛 박 해 성 <북> 태풍을 가두어 둔 내 가슴 두드려주오 처용의 춤사위인 듯 그대 손길 허공 쥐면 둥 둥 둥, 우레벌판에 소나기로 달려가리라 <피리> 온 몸에 구멍 뚫어 뜨겁게 날 깨워주오 푸른 관절 마디마다 그대 입김 스며들면 울대가 터진다 해도 시나위로 화답하리라 <장고> 얼.. 박해성의 시조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