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 안단테로 그림/박해성 정읍사, 안단테로 詩/박 해 성 휴대폰에 저장해둔 한 사람 지우려다 즌 데를* 헛짚는다, 찌르르 저린 손끝 끊어진 형광등인 듯 속내 정녕 먹먹하고 자정 넘어 어둠은 잘 익은 포도주 같아 어긔야 어강됴리** 취기 사뭇 농밀하다, 눈처럼 겹쌓인 적막 녹을 낌새 영 없는데 그대, .. 스토리포엠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