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환의 [명시감상] 앓다 - 박해성 삭신이 욱신 작신, 마냥 아우성입니다 나의 몸은 창세기부터 통증을 훌륭히 키워내는 대자대비 숙주입니다. 죄 없는 질병들을 어린양처럼 부양하느라 고달플 때도 있지만요 그들이 있어 사실 나는 심심할 틈이 없지요. 요즘 들어 양들은 가끔 늑대가 되기 도 하지만 그들을.. 박해성 리뷰 201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