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회 어떤 재회 박 해 성 심판의 날, 지옥에 떨어져도 좋습니까? 불콰한 목자의 공갈 협박 침 튀겨도 양들은 감히 무사하다, 1호선 전동차 안 마그마가 들끓는 몸 철퍼덕, 부린 사내 퉤퉤 뱉는 말씀이 니코틴처럼 끈적하다 묵주를 헤아리는 이, 손길 자꾸 빨라지고 옆 칸으로 비켜 가니 연인들 .. 박해성의 시조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