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 20회 소월시문학상대상수상작 <시간의 동공> - 박주택 시간의 동공 박주택 이제 남은 것들은 자신으로 돌아가고 돌아가지 못하는 것들만 바다를 그리워한다 백사장을 뛰어가는 흰 말 한 마리 아주 먼 곳으로부터 걸어온 별들이 그 위를 비추면 창백한 호흡을 멈춘 새들만이 나뭇가지에서 날개를 쉰다 꽃들이 어둠을 물리칠 때 스스럼없는 파도만이 욱신거.. 문학상수상작 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