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꽃밭 - 소래염전에서 아버지의 꽃밭 - 소래염전에서 박 해 성 개펄 같은 빈 가슴에 난바다를 가둬놓고 잉걸빛 해를 길어 물의 뼈를 씻기던 이 하 깊어 가늠할 수 없는 눈빛 늘 그윽했네 헛배 부른 달무리가 잠 못 들고 뒤척이면 검게 탄 그 이마에 주름살이 일렁였지 새도록 맨주먹으로 일어서던 파도소리 그런.. 박해성의 시조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