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4일 부평 캠프마켓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미군기지를 거쳐 80년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앞에 도착해보면 아직도 철문이 가로막고 서있고 접근엄금 이라는 경고문이 뚜렷하다. 사람들은 요 좁은↓ 간이문?으로 드나들 수 있다. 우리 땅에 우리가 들어서기가 이러하다는 현실 +_=;;; 일단 들어서서 안내도를 훑어보고는 - 현재 일반 개방구역은 이곳 미군부대 부지의 일부라고 하는데 나는 초소를중심으로 우측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아직 단풍은 이르고 초록은 겨워서 우충충하다. 나이든 고목과 퇴락한 미군막사가 역사의 현장에 들어섰음을 실감나게 한다. 건물마다 일련번호가 붙어있으며 굳게 닫힌 문에는 건물에 대한 히스토리가 간략하게 적혀있다 초소를 지나면 소화전이 있고 몇발자국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