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순환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에서 박 해 성 소문 난 사냥터 쪽 지름길로 들어선다, 열흘 굶은 맹수인 듯 번뜩이는 눈동자들 여기는 세렝게티다, 섣불리 멈출 수 없는 똑똑한 무인카메라 망보는 아스팔트에 이냥 납작, 말라붙은 고양이 울음소리 잡식성 풍문 사이로 풀꽃들 갸웃거리고 환한 세상 열리겠.. 박해성의 시조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