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 이건청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 이 건 청 곡마단이 왔을 때 말은 뒷마당 말뚝에 고삐가 묶여 있었다. 곡마단 사람들이 밥 먹으러 갈 때도 말은 뒷마당에 묶여 있었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꼬리를 휘둘러 날것들을 쫒거나 조금씩 발을 옮겨놓기도 하면서 하루 종일 묶여 있었다. .. 좋은 시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