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시대

4월 19일 새벽부터 서둘러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청산도 도착하니 오후 2시, 맑음 -항구에서부터 - 언덕 길을 걸으며 마을 앞바다를 만나는 코스로 출발~~~ *^~^* 그런대로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풍경- 청보리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키작은 나무들의 새순이 꽃처럼 아름답다 ＊♡＆♡＊ 아, ..

아, 정신머리! 3월말에 찍은 사진을 파일에 그냥 처박아 두었넹, 오 마이 갓 어쨋거나 이제라도 찾았으니 다행이라 위로하며 구례 화엄사를 더듬어가기로 함다, 절집 앞을 흐르는 냇물 소리에 귀부터 씻고는 *^^* 경내로 들어서니 우듬지가 뭉툭 잘린 늙은 동백들이 아랫도리에 붕대를 감..

선암사엔 동백꽃도 매화만큼 아름답다, 이 동백은 한 나무에 두가지 색 꽃이 피었다 - 이제 너와 나, 분별은 부질없다는 듯*^^* 이런 동백꽃을 처음봐서 신비로웠다, 이게 다 부처님 뜻이겠지... 하고는 *^^* 그래도 푸른 잎 속에서 수줍게 고개 내미는 토종 동백꽃이 더 아름다운 건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