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 23회 신라문학대상 시조부문 수상작. 매월당, 매화에 시詩를 걸다 김 종 두 형용사가 눈이 부신 꽃은 왜 다 꺾이는가 읽던 책도 불살라서 가슴 깊이 묻었는데 천 번을 고개 저어도 슬픔으로 오는 달빛 때로는 역류하는 강물로도 흘러가서 베고 누운 물소리로 세상의 문을 열면 먼 하늘 가득히 안은 수줍은 매화 한 송이.. 문학상수상작 2012.01.22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연암, 강 건너 길을 묻다 김 종 두 차마 떠나지 못하는 빈 배 돌려보내고 낯선 시간 마주보며 갓끈을 고치는 연암, 은어 떼 고운 등빛에 야윈 땅을 맡긴다. 근심이 불을 켜는 낯선 세상 왼 무르팍, 벌레처럼 달라붙은 때아닌 눈발 앞에 싣고 온 꿈을 물리고 놓친 길을 묻는다. 내일로.. 신춘문예 시조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