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벌써 일주일도 지난 얘기입니다. 3월 춘설 이틀 후~ 봄눈이 녹을세라~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수리산으로 달렸지요. 산을 오를수록 군데군데 제법 눈이 쌓여있더군요, 그러나 정작 바람꽃이 무리지어 사는 곳은 절반 이상 눈이 녹아 질퍽거렸습니다. 그래도 눈 속에 핀 바람꽃은 내 생전 처음 만나는 횡재라~ 기꺼이 미끄러지고 엎어져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DG23I0-Y7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