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새 - 김선희 종이새 김 선 희 난지도 하늘공원 누가 연을 올리나 줄에서 벗어나려 우쭐우쭐 기우는 연 얼레에 묶인줄 모르고 허둥대는 나처럼, 직유로 번져 있는 하늘길을 밀고 간다 구름을 등에 업고 바람에 맞서가며 종이새 훨훨 날듯이 날, 당겼다 풀어주오. - 김선희 제4시조집 <종이새>중에서 2001년 <시.. 좋은 시조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