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 일러스트: 윤문영 내 가난은 에멀무지 뜨개질 하고 있다 도안 없는 가시버시 그 실눈 크게 뜨고 허공에 색실을 놓아 곰비임비 재촉한다 이랑뜨기 몰래하다 코 놓친 지난날이 너설을 빠져나와 휘감아 본 길이지만 마음은 삐뚤삐뚤한 아지랑이 길.. 신춘문예 시조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