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2시간이 넘자 나는 서서히 집중력이 떨어진다. 쯧쯧.... =_= ;;;;;;
이번에는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 해볼까 - 에라, 모르겠당 - 콘트라스트를 확, 높였는데.....
그러나 그녀의 몸에 햇빛이 닿는 순간엔 동작을 놓치고 ... 가장 좋은 포즈를 잡으면 빛이 지나가고 ..... 흑흑
그런대로 빛을 잡은 몇 컷 - But, 춤동작이 좀 아쉬운 ^^;;;
그래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바라보는 시간은 즐거워용 *^^*
실루엣 작업에서는 하이앵글? 로우앵글? 배경은? 판단이 서지 않아 약간 당황 - 표정까지 잡는 건 무리일까?????, 고민+_-;;;
카메라를 이렁저렁 조작하느라 내가 쩔쩔매는 동안에도 촬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_-;;;
그래도 그냥 버리기 아까워 몇컷 건져 올리느라 진땀을 뺀다는... 훌쩍 ^^;;;;;;;
창틀에 선 그녀를 걱정하느라 조마조마..... 역쉬 프로는 달라, 겁없이 포즈를 취하는 발레리나 - 서혜진 ♥
사람들 등 너머로 찰칵, 찰칵, 그녀의 위대한 다리를 찍다, 뷰리풀!!!
어쩌다 그녀의 피멍진 발목을 봤을까, 오 마이 갓..... 아름다움은 필연적으로 통증을 수반하는 듯 =_=;;;;;
아, 여기는 폐공장 - 누군가에게 버려진 곳, 누군가는 꿈을 잃어버린 곳 -_-&
그래도 한줄기 햇살이 위로처럼 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