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대교를 배경으로 찍어본 패닝샷...Tip) Sv(셔터우선)모드, 셔터속도 1/30초 ]
패닝샷의 개념은 움직이는 피사체와 같은 속도로 촬영자가 움직이면서 찍는 것입니다.
패닝샷 역시 빠른 셔터속도 보다는 느린 셔터속도에서 표현이 잘 됩니다. 그런이유로 촬영모드는 S 또는 Sv(셔터우선모드)로 촬영을 하고 일반적으로 패닝샷 셔터속도는 1/30초 - 1/60초 의 설정으로 찍습니다.
자전거, 인라인 등 그렇게 빠르지 않은 대상을 찍을때는 1/20초 - 1/30초
자동차 처럼 좀더 빠른 대상을 찍을 때는 1/30초 - 1/60초 로 촬영
1/20초 보다 느려지게 되면 움직이는 속도 방향 이외의 방향으로도 흔들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화살표 방향으로 지나간다고 가정하고 동그라미가 촬영자 입니다. S 모드에서 셔터속도를 지정하고 촬영거리 ⓐ 를 맞추고 고정을 합니다. 고정하는 방법은 AF-L 버튼을 누르거나 초점링을 Manual 로 맞추고 손으로 돌려서 거리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반셔터가 작동하지 않으므로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제 서 있는 방향을 ⓑ 방향으로 섭니다. 정면인 ⓐ 방향으로 서도 되지만 제 경험으로는 약 45도 방향으로 서서 찍는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내더라구요. ^^ 그래서 ⓑ 방향으로 서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다음 자동차가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 방향의 위치에서부터 카메라가 자동차를 따라 가는 것입니다. 즉 상체를 왼쪽으로 돌리면서 ⓐ 방향의 위치에 왔다고 생각될때 셔터를 누르는 것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요령이 바로 이때입니다. 셔터를 누르고 바로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자동차를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즉 자동차를 따라서 상체를 회전하는 중간에 셔터를 누르고 셔터를 누른후에 바로 정지하지 마시고 마저 따라가는 것이 핵심 요령입니다. 요즘엔 카메라의 초점 모드가 다양해졌지요? 위 글 처럼 고정시키는 것도 방법이지만 연속초점모드를 지원한다면 이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니콘에서는 AF-C 라는 모드가 있습니다. 주 피사체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면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이지요. 이 기능을 이용하면 꼭 ⓐ 위치에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셔터를 누르시면 되겠지요? ^^ 패닝샷에도 삼각대를 이용하시면 훨씬 유리합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상하는 완전히 고정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부분은 풀어주어 좌우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 다음에 위에 설명드린 대로 45도 부근에서부터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삼각대로 고정을 하게되면 상하로 움직이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좀더 깨끗한 사진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멋진 패닝샷 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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